[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객주 2015’의 티저 예고가 공개됐다.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이하 객주2015)는 지난 5, 6일 30초 티저 예고를 선보였다.공개된 ‘객주 2015’ 티저 예고 속에는 천봉삼을 역의 장혁이 특유의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해 시선을 끈다. 장혁은 티저 예고를 통해 진정한 상도를 실천하는 조선제일의 거상 천봉삼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저 속 천봉삼은 저잣거리를 정신없이 뛰어다니며“누구 맘대로 천금 같은 천봉삼이의 목을 걸어?”라는 대사와 무언가를 찾고 있는 절박한 표정을 선보였다.

이어 천봉삼은 자신의 동료를 거칠게 밀어 넘어뜨리는 송만치(박상면)를 향해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였고, 등잔불 아래에서 턱을 괸 채로 진지한 고민에 빠져 있는 등 다채로운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티저 예고 말미에서는 한 손에 부채를 들고 호탕하게 웃어젖히고 있는 장혁의 모습이 담겼다. 동시에 “조선의 모든 돈을 거머쥐기 위한 쩐내나는 한판이 시작된다!”라는 장혁의 강렬한 목소리가 덧입혀지며 시선을 끈다.제작사 측은 “단순하게 보부상이 성공하는 이야기 전개에 그치지 않고, 현시대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돈’이라는 가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새로운 사극 장르를 이끌어 가는 만큼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SM C&C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