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미세스캅’ 김갑수와 손병호의 악연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SBS ‘미세스캅’에서는 강태유(손병호)와 박동일(김갑수)의 질긴 악연과 강력 1팀에게 닥친 새로운 사건이 그려졌다.이날 박동일은 강태유를 납치했고, 강태유는 정신을 차렸다. 박동일을 발견한 강태유는 “나왔으면 연락을 해야지 이게 무슨짓입니까 선배님”이라며 반가워했고, 박동일은 “연락은 수도없이 했다”며 분노했다.

이어 박동일은 “넌 날 속였어 왜그랬어”라고 물었고, 딸을 살려주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강태유는 “따님이 있었네. 아 생각나네”라며 태연한 척 했다. 이에 동일은 “생각이 나?”라며 “내가 20년을 어떻게 버텼는지 아냐, 매일 밤마다 네놈 혓바닥을 뽑아버릴 생각으로 버텼다”고 분노했다.

분노하는 동일에게 강태유는 “파이팅이 느셨다”면서도 “세상은 감정으로 사는게 아니라 머리를 써야지”라고 말했다. 그는 “복수는 머리나쁜 바보들이 하는 거다”라며 “복수를 할 게 아니라 건수를 잡아야지”라고 말했다. 강태유는 “사람 죽인다고 죽은 목숨이 살아나냐”며 “이 세상 헛산 노인네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시네”라고 박동일을 조롱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SBS ‘미세스캅’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