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유오성의 뽀글머리를 한 파격적인 모습의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의 마지막 작품 ‘그 형제의 여름’(극본 정지은, 연출 이정미)에 출연하는 유오성이 카리스마 절대 갑의 이미지를 버리고 뽀글머리를 한 체 순박한 웃음을 짓고 있는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었다.유오성의 뽀글파마머리는 그 동안 드라마 ‘스파이’, ‘조선총잡이’나, 영화 ‘친구’등 많은 작품에서 보여 주었던 카리스마 절대 갑의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른 반전의 모습으로 더욱 파격적으로 느껴진다. 사진 속 유오성은 90년대 초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파마머리 아저씨의 모습으로 착한 웃음과 어우러져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드라마에서 유오성이 분할 최국진은 식품 납품업을 하며 홀로 억척스럽게 동길과 영길 두 형제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다. 피부색 때문에 아이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영길이 안쓰러워 항상 사랑으로 그를 감싸 안고 이로 인해 동길에게는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주어 동길의 가출 결심을 굳히게 한다.
‘그 형제의 여름’은 다문화가정에 사는 동길이 국진이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가출을 결심하고, 그 경비를 마련하고자 ‘해운대 바다축제 댄스경연대회’에 참석하고자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아동 성장물이다. 드라마는 1992년 부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90년대에 대한 향수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 형제의 여름’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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