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2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강수일‘이 올랐다.

#강수일, 도핑 파문 이후 음주운전까지…결국 임의탈퇴25일 강수일의 소속팀 제주 유나이티드 측은 한 매체를 통해 강수일의 임의탈퇴공시를 사실을 밝혔다. 제주가 임의탈퇴 조치를 해제하지 않는 한 강수일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두 번째 임의탈퇴다.

강수일은 지난 24일 오전 4시 경 경기도 의정부의료원 사거리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붙잡혔다. 그는 처음에는 사고 당시 동승했던 고교 동창 이모씨가 사고를 낸 것으로 꾸몄으나, 이후 계속된 추궁에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해졌다.

강수일은 지난 6월 11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대표팀 승선이 좌절됐으며, 대한축구협회에 의해 6개월 출장경기 징계를 받기도 했다. 징계기간 중 또 한번의 사고를 일으킨 강수일에 대해 연맹은 가중 처벌 여부를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제주는 추가 징계 전 강력한 자체징계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강수일은 올 시즌 K리그에서의 활약으로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도핑 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TEN COMMENTS, 참 안타깝네요. 왜 그랬는지…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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