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성동일이 파트너 권상우의 반전 이미지를 밝혔다.

24일 CGV 압구정에서는 김정훈 감독과 배우 권상우 성동일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이하 ‘탐정’)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성동일은 파트너 권상우에 대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인 줄 알았는데 실제는 오일장 같은 분위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권상우는 100% 아날로그 마인드의 인간이다. 얘랑 하면 돈 벌기 힘들겠네 싶었는데 7~80명 스태프의 생일을 하나하나 다 챙겨 주더라.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랐다. 연기를 좀 잘 했으면 했는데, 이번 영화에선 연기에 기름기도 쪽 뺐다. 이전에 올리브유를 발랐다면 이번엔 한국적인 참기름 들기름을 바른 연기였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영화. 9월 24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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