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라스트’ 배우 이범수가 사전제작 드라마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17일 오후 1시 안성 DIMA 종합촬영소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라스트’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이범수, 윤계상, 박예진, 서예지가 참석했다.이범수는 “특별히 촬영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이미 대본이 8부까지 나와있어 배우들이 연기에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 배우가 맡은 역할을 충실할 수 있어서 좋은 환경이다”라며 ‘라스트’의 장점을 밝혔다.

이어 “아울러 배우로서 소신있게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도 사전제작이 많아졌음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범수는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미리 찍어놓으면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 수 없다고 하더라. 생각해보니 시청자 의견을 다 듣고 있으면서 재미없는 드라마도 많지 않느냐”라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사전제작을 통해 배우들이 작품의 대본과 기획에 자신을 갖고 촬영한다면 더 퀄리티 있는 작품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스트’는 동명의 웹툰 원작을 둔 드라마로, 100억 원 규모의 지하세계를 둘러싼 남자들의 맹렬한 생존경쟁과 서열싸움을 그린 액션 느와르이다.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의 조남국 PD가 연출하고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의 한지훈 작가가 집필한다.

‘라스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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