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동생 박보검과의 살인 사건을 기억해냈다.
11일 방송된 KBS2 ‘너를 기억해’ 최종회에서는 이현(서인국)이 꿈속에서 과거 이민(박보검)과 엄마, 본인 사이의 일을 기억해냈다.이날 이현은 총에 대한 트라우마로 쓰러졌다. 이현은 꿈속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이현의 집을 찾아와 엄마를 죽인 살인마에 대한 장면을 기억해냈다. 이현은 “난 어떻게 했더라. 물건을 깜빡했던 아버지의 습관. 그리고 그 가방 안에 든 아버지의 총”이라고 읊조렸다.
이어 이현은 동생 민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 가방에서 총을 빼내 들어, 살인마를 향해 겨눴다. 이현은 “난 민이를 지켜야했고, 엄마를 지켜야했고, 그리고 그 다음엔 어떻게 했더라. 가끔 어린시절 본 충격 탓에 사이코패스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라며 “민이 역시 그랬던 걸까. 아버지는 아마 그 일을 덮었을꺼야. 그리고 난 그 일을 지워버렸고. 민이는 그날의 풍경을 잊지 않았어”라며 잠에서 깨어났다.
잠에서 깬 이현은 “나 때문이야”라고 자책하며 괴로워했다. 이에 차지안(장나라)은 “무슨 일인지 몰라도 절대 당신 뜻 아닐 거다”고 위로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KBS2 ‘너를 기억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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