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이경규가 딸 예림이, 배우 주상욱과 함께 본인의 영화 ‘복수혈전’을 감상하면서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제작자이자 영화감독인 이경규는 딸 예림이와 함께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영화사에서 영화에 대한 꿈과 열정을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는 특히 자신이 1992년 제작 및 감독 했던 영화 ‘복수혈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그때 배우 주상욱이 이경규의 초대를 받고 영화사로 깜짝 방문을 했다. 두 사람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하여 지금까지도 꾸준히 친분을 쌓아가고 있는 사이임을 전했다. 이경규는 배우 주상욱과 함께 영화를 향한 열정에 대해 이야기하는가 하면, 자신이 감독이자 주연배우로 출연한 영화 ‘복수혈전’을 함께 감상하면서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불태웠다.

이에 처음으로 ‘복수혈전’을 본다는 딸 예림은 아빠의 젊은 시절 모습이 낯선 듯 시종일관 신기해했고, 주상욱은 20여 년 전 이경규의 젊었을 적 비주얼과 연기에 감탄했다. 하지만 정작 이경규는 본인의 연기에 매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줘 주변을 폭소케 했다. 오랜만에 ‘복수혈전’을 감상한 이경규는 언젠가는 ‘복수혈전2’를 제작하고 싶다는 야망까지 내비쳐 딸 예림이와 주상욱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그때 그 시절 영화배우 이경규의 파워풀한 액션 연기가 어땠을지는 9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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