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해피투게더3’에서 남자사람친구와 여자사람친구가 모여 뜨거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409회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에서는 ‘여사친 남사친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원준, 이아현, 유상무, 장도연, 강남, 이현이가 출연해 절정의 입담을 선보였다.김원준과 이아현은 노련미 속에 거침없는 실명토크로 폭탄 웃음을 선사했다. 서로를 익숙하게 아현과 원준으로 부르는 이들은 마치 오래된 부부의 느낌을 물씬 풍기며 토크 열전을 펼쳤다.
특히 이아현은 돌직구 발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아현은 유상무를 향해 “김지민씨와 사귀었던 거죠?”라고 말하는가 하면 “원준이가 배기성을 소개해줬었다”며 실명공개를 서슴지 않았다. 또한 “김원준은 늘 여자를 사귀고 있었다”, “소현언니한테 차였다”라며 김원준의 비밀을 털어놔 시종일관 김원준의 식은땀을 흘리게 했다.
유상무와 장도연은 아슬아슬한 밀당 토크로 시청자들로부터 ‘정말 사귀는 거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만들었다. 이들은 개그맨 커플답게 시종일관 썸과 쌈을 능수능란하게 오가며 웃음을 선사했다.유상무는 “사실 저희 사귀어요”라며 “이거 예고편으로 쓰셔도 돼요”라며 공개연애를 선언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유상무를 진정시키며 “요즘은 이거 예고편 썼다가 우리 제작진 욕먹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또한, 유재석이 유세윤과의 전화통화에서 “유상무씨와 장도연씨가 서로 사귀는 이미 알고 계셨어요?”라며 유도질문을 하자 유세윤이 “그럼요 알고 있었죠”라는 대답을 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들의 변화된 모습에 대한 증언도 이어졌다. 조세호는 “유상무가 이상하다”며 “유상무와 장도연이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서로 인사를 잘 안 한다. 그리고 유상무가 장도연에게 음료수를 사주고 싶어하면 대기실 전체에 갑자기 모두 먹을 수 있는 음료수가 생긴다”라며 두 사람의 썸을 증언하자 박미선은 “나 결혼할 때와 비슷해”라며 이들의 연애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장도연은 “예전에는 유상무에 대해 남보다 못한 사람이다 라고 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은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한다”라고 말하며 유상무에 대한 변화된 감정을 고백했다.
또한 키스 퍼포먼스에 대한 후일담도 전했다. 유상무는 “배우들은 다 거짓말 한거다. 카메라가 있어서 못 느껴요 했지만 나는 다 느꼈다”라며 “키스 퍼포먼스 당시 장도연이 떨더라. 그래서 나에게 맡기라는 의미로 팔은 잡아줬다”라고 하자 장도연은 “부들부들 떤거다.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했다”라고 말해 유상무를 당황하게 했다.강남과 이현이 커플은 남매 같이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강남은 “이현이 누나가 먹을 것도 챙겨주고 손 편지도 써준다. 감동받았다”며 이현이가 직접 쓴 편지를 공개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이현이의 술 버릇을 공개하며 술을 먹으면 180도 변하는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이현이의 훈남 남편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피투게더3’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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