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 ‘초/단편 국제경쟁 부문’의 본선 진출작이 발표됐다.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전 세계 76개국 1,443편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이중 국내 출품작은 531편으로, 작년에 비해 300편 가량 증가하여 올해 경쟁작품 공모에 열기를 더했다.

열띤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작품들은 초단편 국제 경쟁부문 53편, 단편 국제 경쟁부문 67편으로 총 34개국 120편의 작품이며 이중 국내 작품은 36편이다.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심사위원 측은 “스페인, 프랑스, 독일 작품들이 다수를 이뤘으며, 샤를리 앱도 사건의 영향으로 아랍에 대한 시선을 다룬 영화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미에서 제작한 영화들도 예년에 비해 증가하였으며 러시아나 체코 등의 동유럽 영화들에서 보이는 새로운 발전도 돋보인다”며 올해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120편의 본선 진출작들은 오는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영화제가 열리는 이수 아트나인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본선 진출작을 비롯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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