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영재 발굴단’에 역대 최연소 영재가 나타났다.
15일 방송되는 SBS ‘영재 발굴단’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는 물론 천자문까지 척척 읽고 말하는 생후 27개월인 김이준 군이 출연한다.기저귀를 차고 등장한 김이준 군을 본 김지선은 “우리 애는 27개월 때, 화분 위에 올려놓은 하얀 돌을 ‘아탕’ 하더니 사탕인 줄 알고 먹더라”고 말했다.
MC 정찬우는 “우리 아들은 이름이 법 쪽이라 방에 책을 많이 갖다 놨더니 다 찢어버리더라. 27개월은 그런 나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이준 군은 14개월에 알파벳을 떼는 비범함과 한 번 알려주면 스펀지처럼 흡수해버리는 놀라운 능력을 갖췄다. 또래 아이들과 달리 영어 공부를 좋아하고, 한자 읽기를 즐긴다. 또한, 길을 걷다 외국인을 만나도 스스럼없이 말을 걸고, 대화를 나눈다고 한다.‘영재 발굴단’ 제작진은 김이준 군의 지능 검사를 하기 위해 전문의를 찾아갔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김이준 군이 시지각 능력은 뛰어나지만, 언어능력이 평균 이하라는 것이다.
‘영재 발굴단’ 제작진은 이준이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짤 함, 나물 채, 생강 강, 바다 해 등 어려운 한자들을 준비했다. 헷갈리는 MC 컬투와 달리 김이준 군은 신이 난 듯 한자를 척척 맞춰 나갔다. MC 컬투는 “우리도 어려운 한자들이다”며 김이준 군의 한자 실력에 감탄했다.
이에 김이준 군의 어머니는 “좋아하는 분야가 또래 아이들과 달라서 앞으로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걱정이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MC 컬투는 “이준이는 똑똑해서 다른 분야도 잘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김이준 군을 응원했다.
남다른 천재성을 가진 27개월 김이준 군이 출연하는 ‘영재 발굴단’은 15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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