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빅뱅의 MADE SERIES의 세 번째 피스, ‘D’가 7월 1일 0시 전격 공개됐다. 음원 공개에 앞서 빅뱅은 30일 11시 ‘빅뱅 카운트다운 라이브 메이드 시리즈 중간점검’을 통해 신곡 ‘이프유’(if you) 와 ‘맨정신’이 발표되는 순간을 팬들과 함께했다. 특히 ‘이프유’는 지드래곤이 자신의 곡 중 가장 슬픈 곡이라고 말했고 앞서 타블로도 ‘This song is breathtaking’(이 노래는 숨이 턱 막히는 노래다)라고 평가한 바 있는데, 역시나 슬픔을 머금고 있는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깊은 밤 잠들어 있던 감성을 흔들어 깨웠다. ‘이프유’가 흘러나오는 순간, 텐아시아 기자들의 커뮤니티 방에는 “우오오오오오~” “‘이프유’ 진짜 좋네요” “탑 목소리 대박!” “눙무리~” “빅뱅을 사수함” 이라는 찬사가 쏟아졌으니, 텐아시아 인턴기자들이 ‘이프유’를 듣고 느낀 첫 느낌을 옮긴다. 일명 듣자마자 한마디!
#듣자마자 한마디!
신나고 중독성 넘치는 기존의 빅뱅과는 다른 감성적인 곡. 보컬로 드러나지 않았던 탑이 저음으로 곡을 리드하며 이어진 드럼 비트와 대성의 날카로운 고음이 어울린다. ‘이프 유’라는 중복과 구슬픈 지드래곤의 음색이 귀에 박히며 마음까지 촉촉히 적셔온다. 태양의 고음과 승리의 미성까지 콜라보 되며 한 곡의 마성의 노래를 만들어 낸 게 아닐까. 힘든 이들에게 마른하늘의 단비 같은 곡이 될 것 같다. 대박 예감!
(조슬기 인턴기자)도입부에 나오는 탑의 중저음 목소리는 듣는 이를 하여금 노래에 집중하게 만든다. 또한 탑의 낮은 목소리는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 한껏 묻어난다. ‘이프 유’라고 외치는 부분은 떠나간 연인을 정말로 부르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키게 만든다. 지드래곤 파트가 끝나고 들어가는 대성의 고음은 한 남자의 울부짖음 같이 느껴진다. 곡 전체의 기타선율은 빅뱅 멤버들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현정은 인턴기자)
처음 귀를 치고 들어오는 기타 전주부터 이 노래는 좋겠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바로 훅 들어오는 탑의 저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탑의 랩보다 노래가 더 좋다. 한창 시원한 댄스곡이 가요계를 점령한 한여름, 계절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지만 계절과 상관없이 그냥 좋을 노래다. 아니 곧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가 되면 정말 계속 생각날지도.
(정은선 인턴기자)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노래를 딱 들었을 때 들리는 탑의 목소리, 랩이 아닌 보컬로 듣는 그의 목소리에 심쿵! 래퍼 말고, 보컬 하셔도 될 듯. 중간 파트 승리-대성-태양의 안정적인 보컬에 이어 들리는 ‘지드래곤’의 보컬에 두 번째 심쿵! 노래듣다 심장마비 오겠어요!!
(이은진 인턴기자)
정시우 siwoorain@
사진. 빅뱅 ‘if you’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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