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서윤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의 스펙터클한 하루가 예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원 바닥에 엎어진 모습과 함께 화가 난 듯한 그의 뒤를 의기소침한 표정으로 졸졸졸 따라가는 이진욱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된 것.

27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되는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오하나(하지원 분)과 최원(이진욱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와 최원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다.공개된 스틸 속에는 바닥에 엎어져 있는 하나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그런 그의 표정에서 당황스러움과 민망함이 느껴져, 하나가 난데없이 바닥과 조우를 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후 하나는 화가 단단히 난 듯 머리를 쓸어 넘기며 원에게서 등을 돌리는가 하면, 원을 향해 불만이 섞인 표정으로 시원하게 한 방을 날리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에 하나와 원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스틸 속에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하나의 뒤를 따라가는 원의 모습이 함께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원은 무언가 큰 잘못을 저지른 듯 축 쳐진 어깨로 애꿎은 가방 끈만 만지작거리며 하나를 졸졸 쫓아가고 있는데, 앞서가는 하나와 그의 사이에서 알 수 없는 기류가 흐르는 듯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제작진에 따르면 공개된 스틸은 큰 사건을 겪는 하나와 그의 곁을 맴돌며 함께 좌충우돌하는 원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두 사람은 1회부터 투닥 거리며 절친케미를 넘어선 극강의 달달함을 뽐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하지원과 이진욱은 최근 더웠던 날씨 속에서도 늘 웃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알뜰살뜰 챙기며 촬영장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 사람의 에너지와 모든 배우-스태프들의 환상적인 팀워크가 더해져 촬영장에는 언제나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며 화기애애한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모두의 노력과 열정으로 탄생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니 오늘(27일) 밤 첫 방송될 ‘너를 사랑한 시간’에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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