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배우 임수정이 여자로서의 삶과 여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생각을 거침없이 밝혔다.

28일 오후 9시45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여자’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최근 진행된 ‘톡투유’ 9회 녹화 현장에는 배우 임수정이 게스트로 참여해 청중들과 고민을 함께 나눴다. 임수정은 “돌이켜보면 스물다섯 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뭘 원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노력하면서도 늘 불안했다”라며 화려한 여배우의 삶 이면에 수없이 겪었던 불안과 선택에 대한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이날 녹화 현장에서는 ‘결혼 후 가사분담은 누가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치열하게 토론을 이어갔다. 아직 여자친구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는 한 남성 청중은 “가사 일은 똑같이 반씩 나눠서 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주장했다.이에 MC 김제동은 “집안일의 80%는 남자가 해야 된다고 생각 한다”라고 말해 예비신랑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이 남성은 MC 김제동의 권유로 무대에 올라가 손과 발을 떨며 예비 장모님께 큰절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녹화 도중 모니터에 비친 한 커플의 갑작스런 ‘뽀뽀’에 녹화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 커플의 주변에 있던 청중들의 다양한 목격담이 이어지자 MC 김제동은 “나가. 나가라고!”라며 감정이 담긴 처절한 응징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 ‘김제동의 톡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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