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보란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2015년 6월 2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구리시 메르스’가 올랐다.

# 구리시 메르스 발생, 재활치료병원 1곳 폐쇄

경기도 구리시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21일 구리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의심자가 입원했던 A 재활치료병원 1곳을 폐쇄했다.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남성이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여 메르스 1차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건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메르스 확진자가 있던 병실과 가까운 병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남성은 지난 19일 재활치료를 위해 A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날인 20일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이자 B병원을 찾았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병원은 이 남성의 검체를 보건당국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남성을 격리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행적을 추적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메르스를 차단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TENCOMENTS, 잠잠해지나 싶었더니…

최보란 기자 ran@
사진.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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