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임지연이 ‘역대급 볼매녀’에 등극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3회에서는 이지이(임지연)가 창수(박형식)에게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 윤하(유이)를 위해 짝사랑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이는 창수와 찢어진 와이셔츠 변상에 대해 이야기하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로 퉁 쳐주겠다”는 창수의 말에 기뻐하고, 이에 호의를 보이라는 창수에게 자판기 커피를 뽑아준다.또 그는 자신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창수에게 남자가 여자 집에 찾아온 건 그린라이트라며 “성공하지 않는 연애는 하지 않겠다. 나를 좋아하는 건 자유지만 좋아한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한다.

이후 윤하와 준기(성준)가 서로에게 호감이 있음을 눈치 챈 지이는 친구이자 가족 같은 윤하를 위해 짝사랑을 끝냈다며 마음을 건강하게 해줄 남자를 만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진심으로 둘 사이를 응원한다.

임지연은 극 중 창수와 티격태격 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지금껏 보지 못한 신(新) 캔디형 캐릭터로 창수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마음까지 들었다놨다하며 매력을 과시했다. 또 윤하를 위해 그토록 좋아하던 준기에 대한 마음을 접을 정도로 쿨한 성격과 의리까지 다 가진 이지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역대급 볼매녀’로 등극했다.첫 정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을 돌직구로 표현하며 가식 없는 진지한 이지이의 모습을 거침없이 표현해내고 있는 임지연은 물오른 미모와 함께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물들여 나가고 있다.

‘상류사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상류사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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