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의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7월 3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하는 ‘오 나의 귀신님(연출:유제원/극본:양희승)’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이다. 제작진은 13일 매력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나봉선과 강선우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tvN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극 중 나봉선은 소심한 성격 탓에 친한 친구도 없고, 직장에서도 잘하는 것 없는 구박덩어리 자신감 제로의 주방보조이지만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에게 빙의되면서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강선우는 나봉선이 짝사랑하는 인물로 뛰어난 요리 실력뿐 아니라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자뻑 스타 셰프다. 평소 둘 사이에 특별한 감정은 없었지만 묘하게 달라진 나봉선과 강선우가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로맨스를 선보이게 된다.이번에 공개된 15초 분량의 첫 티저 영상에서는 나봉선이 강선우에게 응큼한 작업을 걸고 있어 단번에 이목을 사로잡는다. 집에서 술만 마시자는 조정석의 제안에 단번에 응하는 것은 물론, 더욱 대범한 유혹을 건네고 있는 것. 이어 “셰프 여자친구 없죠. 난 남자친구 없고. 난 셰프 좋아하고”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응큼작업녀 나봉선의 귀여운 고백에 당황하는 강선우의 모습이 둘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오 나의 귀신님’ 제작진은 “박보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덧붙였다.

이번 티저 영상은 ‘오 나의 귀신님’을 연출하는 유제원 감독의 아이디어로 촬영하게 됐다. 유제원 감독은 “테스트 촬영 하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진행했는데,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 덕분에 영상이 한층 더 재미있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티저 촬영 현장에서는 유제원 감독 특유의 재기 발랄한 연출에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추후 이번 15초 티저 영상에 이어 3분 분량의 풀버전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오 나의 귀신님’은 오는 7월 3일 오후 8시 30분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에 방송한다.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은 물론 ‘고교처세왕’ 제작진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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