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원래 자리 찾은 두 김소현, 과거 바로 잡을까

KBS2 ‘후아유-학교2015′

[텐아시아=최보란 기자]이은비(김소현)이 다시 통영으로 돌아갔다.

8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백상훈 김성윤) 13회에서는 고은별(김소현)과 이은비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별은 원래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동생 이은비와 만났다. 은별은 동생의 행복을 위해 자취를 감췄던 사연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마침내 만난 자매애를 나눴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음을 깨닫고, 다시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갈 것을 결심했다.

결국 고은별은 다시 교복을 입고 세광고로 향했다. 강소영(조수향)의 음모로 전학갈 위기에 처한 은별은 이사장을 만나 “전학가지 않겠다. 위원회든 뭐든 필요하면 다시 열어 달라”고 당당히 요구했다.

이은비 또한 엄마 송미경(전미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할 일이 남아있다”며 통영으로 돌아갔다. 이은비는 다시 송미경과 은별이 있는 집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했다.

앞서 이은비는 강소영의 계략으로 인해 학교 폭력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둔갑, 억울한 누명을 쓴 뒤 학교에서 쫓겨나고 자살까지 시도했던 상황. 이은비가 다시 자신의 누명을 벗고 과거를 바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은별 또한 김준석(이필모)를 찾아 “이제 도망가지 않을래요. 수인이에게도 용서를 빌고 싶어요”라고 말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후아유’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