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페이스북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시흥 메르스가 올랐다.
# 시흥시에서도 확진자 발생…확산 어디까지인가시흥시는 8일 시민 A씨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흥시 페이북을 통해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내용과 이동경로를 전했다.
김 시장은 “우리 시에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접촉자 조사가 본인의 불확실한 기억에만 의존해 다소 미흡함이 있을 수 있어 감염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김 시장은 메르스와 관련한 지역 내 사실관계와 대응상황을 상세히 알리고, 각 학교들에 등교여부 판단과 학부모들에 대한 적극적 정보 공개를 통한 불안감 해소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각 학교들은 각자 방침을 결정한 후 교육지원청에 통보하기로 했으며, 시가 제공하는 메르스 바로알기 관련 홍보영상 및 홍보물, 학교 자체 유인물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제공?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시흥시는 A씨가 지난 5월 27일과 28일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뒤 안산의 사업장으로 출근해 직원 3명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A씨의 자녀들은 현재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A씨와 접촉이 의심되는 시민은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한편 아직까지 관내에 메르스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내일 의심환자 월곶동에 거주하는 시민 최 씨의 1차 재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결과가 주목된다.
TEN COMMENTS, 전국으로 퍼지는 메르스 확진자. 걱정입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시흥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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