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KBS2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주연 배우 3인방, 여진구, 설현, 이종현이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그냥 보아도 예쁘고 멋진 이들에게 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 포인트들을 자세히 집중 조명해본다.#매력덩어리 1. 완벽남 여진구가 허당으로 돌변하면?
공부, 운동신경, 외모, 기타 연주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여진구(정재민 역)는 학교 여학생들의 선물 공세도 젠틀하게 거절하는 매너까지 갖췄다.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틈을 보이지 않는 엄친아 여진구가 좋아하는 상대인 설현(백마리 역)의 등장 이후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 귀여운 허당기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로부터 씻고 다니라는 말을 듣고선 자존심을 잔뜩 구긴 채 바로 집으로 가 시원한 등짝을 드러내며 샤워를 하는 여진구. 거울 앞에 서서 “잘생겼다, 너”라며 자화자찬도 서슴지 않지만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여진구의 매력이 포텐을 터트린 것.

#매력덩어리 2. 여리여리한 유리심장녀 설현, 뱀파이어 본능이 살아나면?
예쁘장한 외모에 청순함으로 중무장한 뱀파이어 소녀 설현.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존재감을 거의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이미 여진구의 눈에 찍혔다. 급식시간엔 먹지 못하는 마늘을 꾸역꾸역 먹고 몰래 토하고, 아무도 없는 곳에 숨어 혈액팩으로 연명하던 설현은 하필이면 달콤한 피를 가진 여진구를 만나 뱀파이어 본능이 자꾸만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보랏빛 눈동자와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는 등 언제 어디서 변할지 모르는 카멜레온 같은 그의 모습들은 시청자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매력덩어리 3. 거친 반항아 이종현, 지켜주고 싶다, 너!
뱀파이어를 차별하는 인간에 대해 격한 반감을 가진 이종현(한시후 역)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이지만 알고 보면 상처가 많다. 특히, 거친 면모를 보이다가도 약한 모습을 보일 때면 여성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무한 자극시킨다. 또한 무심한 척하지만 여진구와 설현의 묘한 기류에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그는 삼각로맨스에 더욱 감칠맛을 더할 예정이다. 더구나 빼어난 기타 솜씨로 안방 여심을 무장해제 시킬 것을 예고해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출구 없는 매력을 선사할 여진구, 설현, 이종현이 출연하는 ‘오렌지 마말레이드’ 3회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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