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크 파브레가스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1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파브레가스‘가 올랐다.

# 첼시 파브레가스, 상대팀 ‘저격 킥’ 출전 정지첼시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공으로 상대팀 머리를 맞춰 화제다. 이는 곧 파브레가스의 퇴장으로 이어졌고, 첼시 대패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19일 영국의 더 호손스에서는 첼시와 웨스트 브로미치의 2014-2015 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 초반 웨스트 브로미치의 사이도 베라히뇨에게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이후 격앙된 플레이로 상대팀을 압박했다.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는 팀이 0대 1로 뒤지던 전반 27분 웨스트 브로미치의 가레스 맥컬리와 몸싸움을 벌이다 옐로카드를 받았다.양팀 선수들이 서로 항의하며 경기가 중단된 상태에서 흥분한 파브레가스는 공을 차 웨스트 브로미치의 크리스 브런트 선수의 머리를 맞혔고 바로 퇴장 당했다.

이로인해 파브레가스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올시즌 잔여경기가 1경기밖에 남지 않아 나머지 징계는 내년 시즌으로 연계된다. 따라서 파브레가스는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초반 2경기에 결장하게 된다.

파브레가스의 공백에 첼시는 웨스트브롬위치에 0대3으로 패했다.

TEN COMMENTS, 한 편의 시트콤 같은…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첼시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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