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대한적십자사 명예장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29)가 5월 8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 68회 세계 적십자의 날’ 행사에서 김성주 총재로부터 적십자 회원유공장 중 4등급에 해당하는 명예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2005년 10월, 당시 19살의 나이로 대한적십자사 역대 최연소 홍보대사로 위촉된 임형주는 이후 10여 년간 각종 자선 행사와 봉사활동, 홍보 캠페인 및 CF, 지면광고 등에 ‘노개런티’로 꾸준한 ‘재능기부’를 해왔다. 또한 지난 2006년과 2007년 각각 ‘대한적십자사 태풍 이재민 긴급구호 성금’ 및 ‘MBC 명사들의 사랑 나눔 성금’ 1,100만원 기부와 더불어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던 자신의 대표곡이자 지난 4.16 세월호 참사 추모 헌정곡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수익금 5,700만원 전액을 세월호 참사 피해 아동.청소년 등의 지원 사업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로 지정 기탁하는 등의 ‘물질기부’도 병행해오며 진정한 홍보대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임형주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성주 총재로부터 적십자 회원유공장 중 4등급인 명예장을 수여받았으며, ‘적십자 도네이션 월(Donation Wall – 대한적십자사에 5,0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 및 단체를 예우하기 위해 개인 이름 및 상호명을 동판에 새겨 등재하는 것)’에 역대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서는 최초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아로새겼다.

임형주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해온지 벌써 10주년이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 나름 최선을 다해 활동하려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명예장까지 수여받게 되어 송구스럽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나눔활동을 전개하라는 뜻이라 생각하겠다”는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디지엔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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