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인물관계도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영화 ‘간신’의 첨예한 권력관계 라인이 이목을 끈다.영화 ‘간신’(감독 민규동/제작 수필름) 측이 영화 속 캐릭터들의 관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물 관계도를 7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인물 관계도는 절대 권력의 폭군 연산군(김강우)을 둘러싼, 실존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구도가 흥미를 유발시킨다.
먼저, 최악의 간신 임숭재(주지훈)와 아들을 앞세운 야심가 임사홍(천호진), 희대의 요부 장녹수(차지연)가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천년 이래 으뜸 가는 간흉이라 역사에 기록된 최악의 간신 부자 임숭재 임사홍과 왕의 총애를 받아 손에 넘치는 권력을 쥔 장녹수. 칼날 같은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과연 누가 연산군의 마음을 사로잡아 최고의 권력을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여기에 연산군을 홀리기 위해 임숭재 임사홍 부자가 선택한 여인 단희(임지연)와 장녹수가 선택한 여인 설중매(이유영)가 또 다른 관계를 만들고 있다. 궁으로 징집된 1만 미녀 중 선택된 두 여인은 임숭재와 장녹수의 권력의 줄다리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조선 최고의 색(色)이 되기 위한 수련에 매진하게 된다.
임숭재, 임사홍, 장녹수, 단희, 설중매 등 왕을 둘러싼 간신들의 첨예한 대립 구도와 함께 팽팽한 긴장감까지 담아낸 ‘간신’ 인물 관계도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 ‘간신’ 오는 5월 21일 개봉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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