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박소영이 유준상과 유호정에 반격을 가했다.

4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가 한이지(박소영)를 불러 훈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호는 클린턴의 예를 들며 자신을 지지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이지는 “그 사람과 아빠가 다른 점은 그 사람은 사과를 했고 아빠는 전혀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면서 “아빠는 내 몸의 결정권을 침해했다. 사과 한 마디 없이 어물쩍 넘어가려 했다. 설교가 아니라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고 반항했다.

이에 최연희(유호정)가 나섰지만 이지는 “엄마도 똑같다. 나를 허리 23인치 만들어서 인형처럼 데리고 다니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화를 내는 것 아니냐”고 응수했다. 이어 이지는 “내가 귀가 없는 줄 아느냐. 아빠는 인간적으로 허접하다”며 한정호의 외도를 언급했다.

최연희는 이지의 입을 막으려 따귀를 때렸고 이지는 “저런 사람들이 내 부모라니. 정말 구려서 못 봐주겠어”라며 서봄(고아성)에게 “가정 폭력은 어디에다 신고해야 하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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