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강레오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박선주와 강레오 부부가 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에 동반 출연했다.지난 19일 업로드 된 ‘손미나의 싹수다방’ 10회에 출연한 박선주, 강레오는 결혼 전 여행부터 신혼생활까지 영국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비화들을 털어놓았다.영국에 대해 한참 관심이 많을 때 강레오를 만났다는 박선주는 영국에 대해 얘기하며 한때 락과 포크를 배우고 싶어 폴 매카트니가 설립한 음악전문학교 ‘리파’에 지원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영국에 익숙한 강레오와 함께 학교에 직접 가기도 했었다고.
이에 DJ 손미나는 강레오에게 “만약 (박선주가 유학)갔으면 어떡하려고 했냐”고 물어봤고 강레오는 “리버풀에는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맛집도 없다. 어차피 금방 돌아올 것을 알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결국 박선주는 원하던 곳에 유학을 갈 수 없게 됐다고. 이에 대한 자세한 이유는 방송을 통해 들을 수 있다.이날 제작진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도 있었다. 바로 김범수의 보컬 선생님으로 유명한 베테랑 가수 박선주가 감히 그 앞에서 노래할 수 없다고 한 대가가 있었으니 바로 ‘싹수다방’의 음악을 책임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윤성.
박선주는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조윤성이 세계 무대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라며 감히 그 반주에 맞춰 노래할 수 없다고 거부를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선주는 “언제 조윤성의 반주에 맞춰 노래하겠냐”며 유명 재즈 넘버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을 불렀다.
박선주와 강레오가 출연한 ‘손미나의 싹수다방’은 지난 19일에 업로드됐으며 아이튠즈와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 ‘팟빵’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손미나가 진행하는 ‘손미나의 싹수다방’은 지난 2월 16일에 오픈했으며 매주 일요일 한 회씩 업로드된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손미나의 싹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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