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영화 ‘차이나타운’이 제54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작품.‘차이나타운’이 공식 초청된 비평가주간은 프랑스비평가협회가 주최하는 비경쟁부문으로, 1962년 시작됐다. 평론가들의 열린 시각으로 참신하고 작품성 있는 작품들을 다수 발굴해왔던 섹션이다.
국내 영화로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 정지우 감독의 ‘해피엔드’,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이 초청, 상영된 바 있다.
‘차이나타운’은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범죄조직의 대모와 지하철에 버려진 아이와의 만남이라는 소재와 강렬한 여성 캐릭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틱한 스토리 전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칸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공식 초청 소식에 한준희 감독은 “첫 작품의 첫 행선지가 칸이라니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있을까”라며 “너무나 감사한 우리 작품의 배우분들, 제작진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이나타운’은 29일 개봉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폴룩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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