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로맨스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종합미디어그룹 CMB(부회장 이한담)의 창사50주년 특집드라마 ‘7일간의 로맨스(극본 김신혜, 연출 문영진)‘가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는 CMB와 홍콩 최대 민영방송사인 TVB가 공동 제작한 ‘7일간의 로맨스’는 사랑에 실패한 한국의 톱스타와 홍콩의 여류 사진작가가 서로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5부작 드라마로, 한국과 홍콩의 화려한 도심과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올 봄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지오디(god) 출신 가수 겸 배우인 데니 안이 실연의 상처를 안고 있는 남자주인공 ‘안준서’ 역을 맡았고, 상대 여자주인공 ‘연루’ 역에는 홍콩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프리실라 웡(Priscilla Wong)이 호흡을 맞췄다.

프리실라 웡은 2013년 MC부문 최우수상(홍콩TVB)과 최다 검색 여배우상(야후! 아시아버즈어워즈), 2014년 여배우 부문 기량발전상(홍콩TVB)을 수상하고 여우주연상(홍콩TVB) 후보에 오르는 등 최근 홍콩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우 중 한명이다.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남녀 주인공이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이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7일간의 사랑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특집 드라마 제작은 국내 드라마 제작역량 강화와 콘텐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것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촬영이 진행되어 현지의 침사추이, 란타우섬, 구룡반도 등 아름답고 다채로운 홍콩의 경관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CMB관계자는 “올해는 창사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이번 드라마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드라마와 예능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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