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과 DJ 사단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김창환 대표가 이끄는 DJ 사단이 ‘K-EDM’으로 태국 현지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다.지난 13, 14일 양일간 태국 ‘송크란 축제’가 열린 방콕에서 개최된 ‘2015 K-EDM Festival in Bangkok’이 성황리에 치러졌다.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DJ 반열에 오른 DJ KOO(구준엽)를 비롯하여 맥시마이트(Maximite), 준코코(Juncoco), 패럴라이즈 아이디어(Paralyze idea), 반달락(Vandal Rock), Dj Noke, BNS Crew와 5인조 혼성 K-POP 밴드 제이모닝(J Morning) 등 국내 최정상의 DJ로 구성된 김창환 대표의 사단이 K-EDM을 해외에 알리는 첫 행보로 알려졌다.
DJ KOO를 비롯한 국내 DJ들은 태국 유명 DJ로 손꼽히는 ROXY JUNE, DOUBLE G, YUKIO, Monkey Beat 등과 호흡을 맞추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모습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의 DJ가 공연의 주체로 나섰으며 영어나 태국 현지어로 바꾸는 것이 아닌 원곡 그대로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소녀시대의 ‘Gee’ 등 한류 팬들에게 익숙한 K-POP 히트곡 넘버들을 EDM 장르로 바꿔서 플레이하며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이는 새로운 한류 문화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특히 DJ KOO를 비롯한 한국 대표 DJ 군단은 무덥기로 소문난 평소의 태국 날씨와는 달리 공연이 열린 당일에는 급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져 공연 진행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과 콘셉트를 현장에서 즉석 수정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이끌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K-EDM은 K-POP 인기 댄스곡에 한국 특유 비트를 활용하여, 활력과 신선함을 불어 넣은 새로운 EDM 장르로서 현재 한국은 물론 주변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러브콜이 쏟아지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2015 K-EDM Festival in Bangkok’은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모바일메신저 에어라이브(Airelive)를 통해 전 세계 실시간 방송이 이루어졌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헤드라인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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