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화정', 11.8% 시청률로 2회 만에 월화극 패권 잡았다

MBC ‘화정’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차승원 주연의 ‘화정’이 단 2회 만에 월화극 정상에 올랐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2회는 11.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회 시청률 10.5%보다 1.3%p 상승했다.

이날 ‘화정’은 선조(박영규)가 사망한 뒤 광해(차승원)가 왕위에 오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빠른 전개로 몰입감을 높였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렀다.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도 시청률 상승의 한 원인이다. 앞으로 월화극 패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유준상 유호정 이준 고아성 등이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6회는 11.7%의 시청률을 보였다. ‘화정’과는 단 0.1%p 격차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큰 변화 없이 꾸준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13일 방송된 15회가 11.6%, 지난 7일 방송된 14회가 11.0% 등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긴장감을 높여가고 있는 KBS2 ‘블러드’ 18회는 4.4%를 기록했다. 17회가 기록한 3.8%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물론 여전히 큰 격차로 꼴찌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