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가연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소속사에게 계약 해지를 요구한 가운데 과거 송가연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송가연은 지난해 11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예 활동과 관련된 자신의 소신을 언급했다. 이날 송가연은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출연할 생각이 없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나는 운동선수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서 운동선수로 보이고 싶은데 방송에 출연하다 보니까 너무 연예인 쪽으로 나를 비추더라”며 “그런데 나는 이쪽(연예 활동)에 끼가 없다. 원래는 이렇게 말도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송가연은 “그럼에도 방송에 출연하는 이유는 종합격투기를 많이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사명감이 나에게는 더 크다”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앞서 13일 오전 송가연의 소속사 수박E&M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 선수가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기만 하다”고 구체적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송가연의 방송 활동과 관련 “송가연 선수는 원치 않은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고 그 예로 2014. 8. 경에 있었던 ‘룸메이트’ 제주도 촬영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는 어떠한 촬영도 송가연 선수에게 강요한 사실이 없습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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