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피자’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9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는 수요미식회 피자가 올랐다.

#수요미식회 피자, 문 닫기 전 가봐야 할 서울 3대 피자 맛집은? ‘군침’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가 서울의 3대 피자 맛집을 소개했다.

8일 방송된 ‘수요미식회’에는 모델 이현이, 씨앤블루 강민혁 등이 출연해 피자를 주제로 한 침샘 자극 토크를 펼쳤다.

처음으로 소개된 맛집은 압구정에 위치한 정통 나폴리 맛집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로 국내 최초로 나폴리 피자협회의 인증을 받은 ‘마리나라 No.1’, 나폴리 피자대회에서 우승한 ‘D.O.C 피자’등의 유명 메뉴를 가지고 있다. 이현이는 과거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를 방문했던 경험을 밝히며 “맛을 본 순간 표정관리가 안될 정도로 맛있었다”며 “짜증나게 맛있다”고 전했다.이어 한남동에 위치한 ‘부자 피자’가 소개됐다. 이 집은 박용만 두산 회장의 SNS를 통해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등극했으며, 지리적 위치 상 국내 재벌들의 발길 역시 끊이지 않는다고. 강용석은 ‘부자피자’에 대해 “굉장히 맛있었다. 밸런스도 좋고 줄 설만 하다”고 호평했으나 강민혁은 “부정적인 의견이 좀 많다”면서 “짜게 느껴졌다”고 엇갈린 평가를 내 놓았다.

마지막 맛집은 워커힐 호텔에 위치한 복고 피자 맛집 ‘피자힐’이다. 이 피자집은 가장 정통적인 한국 피자를 맛볼 수 있는 집으로 소개됐으며 한강과 서울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데이트 명소로도 유명하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피자힐’에 대해 “가장 정통적인 한국 피자”라고 극찬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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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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