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권석정 기자] SBS 주말힐링극장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의 마지막회 대본이 단숨에 방송가의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1월 3일 첫방송된 ‘떴다 패밀리’는 5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할머니의 200억원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유산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그려가는 이야기로, 3월 15일 20회 종영을 앞두고 있다.특히, 드라마는 유산상속으로 인해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궁금증을 자아낸 와중에 톡톡튀는 대본도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낸 것.
보통의 경우 대본은 드라마 로고가 앞면을 차지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떴다 패밀리’는 주인공들이 정글 속에서 보물을 찾는 콘셉트로 이뤄지며 매회 다른 이미지컷이 표지를 장식했다.
마지막회 대본의 경우 전 출연진이 모인 가운데 촬영했던 사진으로 메인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대사뿐만 아니라 그동안 촬영된 이미지컷, 심지어 그동안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기사화 된 내용들까지 빼곡하게 채운 것이다. 이에 연기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런 드라마 대본은 정말 처음”, “‘떴다 패밀리’ 대본은 소장하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다.‘떴다 패밀리’ 송민석 프로듀서와 고현국 조연출의 아이디어로 마련된 이 대본은 다른 드라마 팀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숨에 화제로 떠오른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그동안 ‘떴다 패밀리’는 재미있는 대본에다 주동민감독이 배우들과 충분히 상의해가면서 만들어낸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이 같이 촬영하는 장면이 많아지면서 좋은 팀워크를 자랑했다”며 “덕분에 이번 마지막회 대본에는 이런 좋은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표지가 실릴 수 있었고, 그동안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기사도 담길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종영을 앞두고 치매에 걸린 끝순(박원숙 분)의 향방과 더불어 동석(진이한 분)이 준희(이정현 분)와의 결혼을 추진하는 내용 뿐만 아니라 학연(학연 분)과 동주(소진 분)의 연애스토리가 전개될 조짐이 보이면서 궁금증이 최고조로 달했다.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mo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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