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스토리텔러 제인, 이기찬과 콜라보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건반 위의 스토리텔러이자 작곡가인 제인(JANE)이 명품 보컬리스트 이기찬과 콜라보레이션 싱글 ‘조각보’를 발표했다.
오늘(1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조각보’는 제인의 피아노와 이기찬의 보이스가 수준 높은 콜라보를 이루며 완성된 애절한 발라드곡. 가슴을 파고드는 보이스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이기찬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발라드로, 그의 목소리를 그리워했던 팬들에게는 반가운 깜짝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조각보’는 사랑이 식은 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홀로 남겨진 화자가 사랑을 이어나갔던 순간을 떠올리며 만들어진 곡이다. 작은 천 조각들을 하나, 하나 이어가며 조각보와 같은 사랑을 만들어갔듯, 사랑의 기억을 맞춰나가다 보면 언젠가 지금의 사랑도 완성되리라 믿었던 마음을 담아냈다.

오랜 기간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친구로 지내온 제인과 이기찬. 그녀가 만들어낸 곡을 들은 이기찬이 친구의 노래에 보이스를 덧입히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이렇게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은 명품 콜라보를 탄생시키게 된 배경이 됐다고.

제작사 무브먼트제네레이션 관계자는 “이기찬과의 콜라보로 곡의 애절한 감성이 증폭됐다.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는 마음을 울리는 이기찬의 목소리와 제인이 직접 연주하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져 봄을 기다리는 길목에서 누구나 한번쯤 지난 계절의 옛 사랑을 떠올리게 해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무브먼트제네레이션(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