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진짜 사나이’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가 시즌 2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지난 2013년 4월 첫방송, 연예인들의 군대 체험으로 초반 인기 가도를 달린 ‘진짜 사나이’는 2년 만에 시즌2를 선보인다.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 제작발표회에는 참석한 김민종 PD는 “무엇보다 본질에 충실해지고자 했다”라며 기획의도를 전했다. 시즌 1의 경우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이 만기 전역한 가운데 시즌2는 더 많은 멤버들로 진용을 꾸렸다.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샘 오취리, 슬리피, 샘 킴, 김승현, 강인 보이프렌드 영민과 광민 등 총 11명이 그 멤버들. 달라진 시즌2는 무엇보다 최대한 시제 군대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자는 취지다.
MBC ‘진짜 사나이’
김 PD는 “사실 100% 리얼은 불가능하지만 최대한 리얼로 따라가보자는 의도가 크다”라며 “그런 차원에서 출연자들의 두발도 스포츠형으로 정리했다”고 들려주었다.실제로 이번 시즌2는 멤버들이 신체검사를 받으러 가는 모습부터 시작된다. 신체검사를 통해 각 멤버들의 등급과 훈련소로 향하는 모습 등이 최대한 사실적으로 보여질 예정인 것.멤버들은 입을 모아 “힘들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규한은 “방송인데 이렇게 힘들게 해도 되나고 할 정도로 ‘이게 정말 리얼이구나’를 절실히 느꼈다”고 들려준 데 이어 임원희도“처음에는 예비군 훈련을 세게 하는 정도려니 생각했는데 하루 만에 느낀 건 영화 ‘트루먼쇼’처럼 리얼이라는 점이 와닿더라. 체력적으로도 어려웠고, 한번 다녀오니 입에 침이 마르고 손에 땀이 나더라”라고 경험을 밝혔다
MBC ‘진짜 사나이’
출연진이 대폭 늘어난 점은 시즌1와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 중 하나다. 김 PD는 “11명을 선발해 매달 자대도 다르게 배치, 달마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활약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군대 내에 규정은 최대한 준수하면서 육,해, 공군과 협력해서 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시즌1에서 이미 화생방, 유격 등 다양한 장면을 보여준 만큼 새로운 모습을 화면에 담은 방안도 고민중이다. 김 PD는 ‘가장 해 보고 싶은 장면’을 묻는 질문에 “특전사의 공수 낙하 훈련인데 너무 위험해서 아직 논의중”이라고 귀띔했다.‘진짜 사나이 시즌2’는 오는 8일 첫방송한다.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MBC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