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룸메이트2′

김흥국이 12년 째 떨어져 있는 가족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SBS’룸메이트2’에서는 조세호의 초대로 가수 김흥국과 배우 이계인이 셰어 하우스를 방문했다.룸메이트와 게스트들은 료헤이가 가져온 대게를 요리 해 먹었다. 자신에게 손수 대게를 먹여주는 잭슨에 김흥국은 “되게 자상하다”며 “양아들 삼고 싶다”고 말했다.

잭슨은 김흥국에게 “딸이 몇살이냐”며 물었고, 17살이라는 대답에 룸메이트들은 “7살은 궁합도 안본다”는 말에 솔깃한 김흥국은 말 나온 김에 타지에 있는 자신의 딸 사진까지 공개했다.

김흥국은 잭슨과 이야기 하던 중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꺼냈고 “아들의 유학 때문에 어린 나이에 해외로 나간 딸이 나를 많이 원망했다. 무엇보다 아내가 고생이 제일 많다”며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어 김흥국은 딸에게 영상편지를 했고 “아빠가 너 하나 보고산다. 너가 잘 돼서 오빠 도와주고. 아빠는 필요 없어 엄마 많이 도와줘라. 우리 아들 딸 한테 난 한게 하나도 없어”라고 말하며 “네가 잘 돼서 오빠랑 엄마 많이 도와줘”라는 말을 되풀이 하다가 마지막으로 딸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tenasia.co.kr
사진. SBS’룸메이트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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