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
제87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에디 레드메인이 ‘대니쉬 걸’ 주연을 맡았다.‘대니쉬 걸’은 세계 최초의 트렌스젠더 덴마크 화가 에이나르 베게너의 실화를 그렸다. 2016년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여자로 변신한 에디 레드메인의 스틸이 공개됐다.이번 공개된 스틸은 여성으로 변신한 그의 색다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밝은 오렌지색 웨이브 헤어와 붉은 립스틱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자태(?)는 에디 레드메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그는 1930년대 성전환 수술을 통해 처음 여성이 된 에이나르 베게너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12kg 체중 감량까지 감행할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연기 투혼을 통한 인상적인 열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워킹 타이틀이 제작한 ‘대니쉬 걸’은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를 연출한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톰 후퍼 감독과 에디 레드메인은 ‘레미제라블’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이후 다시 만나게 됐다. 여기에 에이나르 베게너가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만든 그의 아내 게리다 베게너는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맡았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UPI코리아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