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이 계단을 내려오는 나문희를 에스코트 하고 있다.
MBC 라디오가 ‘3.1절’을 맞아 특집 다큐드라마 ‘나는 후미코가 아니오’(연출 신성훈)를 방송한다.1939년 경남 통영 6명의 소녀가 강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게 된다. 7년간의 장기 위안부 생활. 6명은 살아서 고향땅으로 돌아왔다. 현재 그 중 5명이 죽고, 한 명만이 살아남았다.통영의 마지막 남은 일본군 강제 위안부 피해자. 올해 아흔 여덟의 김복득 할머니.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죽기 전에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죄를 받는 일.제작진은 김복득 할머니의 육성 증언과 주변인 인터뷰를 모아서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함으로써 당시의 참혹함을 잊지 않음과 동시에 광복 70년의 진정한 의미도 전달하고자 했다.이번 특집 다큐드라마는 배우 나문희가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오는 3월 1일(일) 오전 11시 40분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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