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1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엄성섭 앵커가 올랐다.

# 엄성섭 앵커, 생방송 중 비속어 사용 ‘논란’엄성섭 TV조선 앵커가 생방송 중 비속어를 사용한 것과 관련, 방송사 측이 사과 입장을 밝혔다.

엄 앵커는 11일 방송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최근 발언에 대한 내용을 방송했다. 이 후보자는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언론에 외압을 행사한 내용에 대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엄 앵커는 한국일보 기자가 이완구 후보자와의 자리에서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문제에 대해 거론하며 “공인과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줬다”고 발언했다.이어 “녹음을 해서, 타사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OO도 아니고,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과 관련, TV조선은 방송중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자막을 통해 사과했다.

TEN COMMENTS, 자막으로 발빠른 사과 입장을 전한 것은 다행입니다만!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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