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철

배우 조한철이 종영 소감을 남겼다.

조한철은 KBS2 ‘힐러’에서 힐러를 뒤쫓는 형사 윤동원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매회 화면을 압도하는 눈빛과 깊은 연기력을 통해 강력한 씬스틸러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조한철은 10일 한 드라마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윤동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조한철은 글을 통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응원해 준 시청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밝힌 것.

조한철은 글을 “아마도 많이 아쉽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라고 시작하며 “우리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들, 더 재미있고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보려고 아이디어를 짜내던 우리 배우들,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갤러리 분들, 모두 그리울 겁니다”라며 감사하는 마음을 거듭 밝혔다.

또한 조한철은 글 말미에서 “중3때 대학로에서 연극을 처음보고 저런 걸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었습니다. 그 때 그 무대 위를 날아 다니며 멋지게 연기를 하던 여자 배우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바로 민자 역의 미경 선배님이었습니다. 존경합니다“라며 함께 ‘힐러’에 출연한 배우 김미경과의 인연을 밝히며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조한철은 드라마 ‘힐러’ 종영 후에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줄 예정이다. 올 상반기 기대작인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과 ‘곡성’(감독 나홍진), ‘파파좀비’(감독 고현창)에 출연한 것은 물론, 오는 3월 첫 방송 될 예정인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에도 캐스팅 돼 곧 만나볼 수 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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