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자식 상팔자’ 조련 우현

배우 우현 아내 조련이 자신에게 회초리를 든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86회 녹화에서는 사춘기 자녀들의 혹독한 예절학교 방문기를 담은 ‘진짜 사춘기’ 미공개 영상으로 꾸려진 ‘진짜 사춘기’ 특집 3부가 마련됐다.이날 녹화에서 배우 우현의 아들 우준서(15) 군은 “훈장님과 함께 눈밭에서 벌을 설 때 엄마 생각이 났다. 어릴 때 너무 갖고 싶었던 천 원짜리 장난감을 문방구에서 훔쳤다가 들켰는데 엄마는 ‘이건 내가 널 잘못 가르쳤으니 내가 맞아야지’ 하시며 멍이 들 때까지 엄마 손을 직접 때리셨다. 같이 벌을 서시는 훈장님을 보면서 엄마 생각이 났다”고 언급했다.

이에 엄마 조련은 “그때는 스스로 너무 충격을 받았다. 아들의 잘못을 보고 ‘처음에 바로 안 잡으면 안 된다’라는 생각에 아픈 걸 참으면서도 스스로를 때렸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여 주위를 짠하게 만들었다.

‘진짜 사춘기’ 3부 영상에서는 예절학교에서 2박 3일을 보낸 통제불능 사춘기 자녀들이 김봉곤 훈장님께 배운 우리 가락을 비트와 랩으로 재탄생시킨 재기발랄한 모습과 더불어 일탈행위로 호되게 맛봐야만 했던 눈밭 체벌, 그 뒷이야기 등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예절학교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방송은 4일 오후 9시 40분.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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