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 결국 최명길에 비리 자금 270억 사용 내역 넘겼다

SBS ‘펀치’ 방송 화면.

김아중이 눈앞에서 박혁권을 뺏겼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5회에서 신하경(김아중)은 함정 수사로 조강재(박혁권)을 잡았다. 이는 이태준(조재현) 비리 자금 270억의 사용처를 밝혀낼 중요한 단서였다.

하지만 하경이 제대로 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조강재를 특검에 넘겨줬다.

조강재의 체포 사실을 알게 된 이태준은 윤지숙(최명길)이 요구한 270억 사용 내역 자료를 넘겼다. 윤지숙은 곧바로 자료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뒤 “특검으로 뭘 해주면 되느냐”고 물었고, 이태준은 조강재를 택했다.

이태준은 조강재에게 “정환이 발인 때까지 숨어 있으라”며 “다시는 내 못 볼 거다”라고 말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SBS ‘펀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