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배우 지창욱의 마지막 엔딩 장면이 여심을 흔들었다.2일 방송된 KBS2 ’힐러’ 17회에서는 아버지의 살인 누명을 벗길 단서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정후(지창욱)의 활약상이 전파를 탔다.명석한 두뇌와 짐승같은 촉, 뛰어난 무술 실력까지 갖춘 서정후는 과거에 묻힌 그 날의 비밀을 본격적으로 파헤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영신(박민영)에게 행여 해가 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은 그의 무공해 순애보를 여실하게 드러내 여심을 설레게했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불문하고 모든 악행의 피라미드의 꼭짓점과 같은 존재인 어르신(최종원)과 대면하는 정후의 미소는 시청자들에게 짜릿함 그 이상의 카타르시스를 안겼다는 평이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져 있던 인물이었던 어르신에게 정면 승부를 선언한 힐러가 앞으로 어떤 복수열전을 펼쳐나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때로는 달콤한 로맨티스트로 때로는 박력 넘치는 영웅적인 면모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지창욱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힐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힐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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