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노의 전설 칙 코리아와 허비 행콕이 한국에 온다.

두 거장은 오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의 3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프라이빗커브 측은 “‘서울 재즈 페스티벌’의 스페셜 프로젝트로 준비된 칙 코리아와 허비 행콕의 무대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재즈 피아니스트의 전설적인 만남에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20회의 그래미 수상, 60회의 그래미 노미네이션, ‘다운비트’ 명예의 전당 NEA Jazz Master의 칙 코리아, 그리고 총 14회의 그래미 수상의 허비 행콕. 칙 코리아와 허비 행콕은 현존하는 최정상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지금도 현대 재즈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칙 코리아와 허비 행콕을 빼놓고 재즈 피아노의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둘의 존재감은 대단하다.

이와 함께 로버트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 타미아, 바우터 하멜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서울 재즈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제55회 그래미 어워즈 ‘Best R&B Album’ 수상에 빛나는 흑인 음악의 정수, 로버트 글래스퍼 익스페리먼트는 R&B, 힙합, 재즈의 경계를 넘나든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레퍼토리로 유명세를 탄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의 주인공 타미아, 한국을 사랑하는 바우터 하멜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에픽하이 장기하와 얼굴들, 주윤하가 이름을 올렸다. 에픽하이는 작년 성공적인 컴백을 이뤄냈다. 역시 작년 신보를 발표한 장기하와 얼굴들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드카 레인의 멤버에서 재즈 보컬리스트로 변신한 주윤하는 주윤하 & 재즈 페인터스로 무대에 오른다.‘서울 재즈 페스티벌’은 1~2차 라인업을 통해 브라질의 보사노바의 마에스트로 세르지오 멘데스, 팝가수 미카, 2014년 제56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재즈보컬 앨범상을 수상하며 대형 재즈 보컬리스트의 탄생을 알린 그레고리 포터, 아방가르드 재즈 트리오 배드 플러스, 세련된 빈티지 재즈 사운드를 선보이는 카로 에메랄드, 그리고 제프 버넷, 아울 시티, 호세 제임스, 빈티지 트러블, 더티 룹스 등을 공개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2007년에 처음 시작된 ‘서울 재즈 페스티벌’은 재즈의 거장들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팝 뮤지션들의 적절한 배합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라이빗커브 측은 “차별화된 기획과 프로그램 구성으로 호주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에이전시와 공연기획자들로부터 페스티벌 라인업에 대한 관심과 공유 요청이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또한 서울재즈페스티벌이 독자적으로 구성한 라인업의 아티스트들은 그들의 활동 영역을 아시아 투어와 월드투어로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 최고의 재즈페스티벌인 멜버른 인터내셔널 재즈 페스티벌 측으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5월 23~25일 사흘간 올림픽공원의 88잔디마당, 체조경기장, SK핸드볼 경기장,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약 60여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프라이빗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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