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2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본이 올랐다.
# 90년대 추억 싣고 돌아온 ‘까만 콩’ 이본배우 이본이 화제다.
MBC ‘무한도전-토토가’에서 개그맨 박명수, 정준하와 함께 MC로 등장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연기자 이본이 지난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며 또 한번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본은 아이보리색 점프수트를 입고 등장해 가수 김현정, 김건모, 김성수 등 ‘토토가’의 주역들과 입담을 뽐냈다.특히 이본은 그룹 터보의 ‘나 어릴적 꿈’을 다시 듣고 싶은 옛날 노래로 선곡해 녹슬지 않은 화려한 춤을 선보였다. 또한 이본은 본명 이본숙에서 개명한 사연에 대해 “한번은 은행을 갔다. 내 이름을 계속 불렀나보다. 근데 내 이름이 아니니까, 늘 듣던 이름이 아니니까 다른 사람 부르는 건 줄 알고 안 갔다”며 “생소한 본명 탓에 불편한 점들이 많았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TEN COMMENT, 더이상 추억 속이 아닌 현재의 스타, 이본!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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