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진짜 사나이’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2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강예원이 올랐다.

#강예원, 비비크림 사수 협상 실패의 최후‘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강예원이 화제다.

2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서는 김지영, 이지애,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안영미, 윤보미, 엠버가 출연해 본격적으로 부사관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여군 부사관 특별전형을 본 후 생활관에 입소해 가방검사를 받았다.강예원은 소대장에게 “군의관에게 변비약은 확인받았다. 괜찮습니까?”라고 묻자 소대장은 “변비가 있나 후보생은? 언제부터지?”라고 물었다. 이에 강예원은 “좀 됐다”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소대장이 화장품도 금지품목된다며 “선크림까지는 허용한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비비크림도 안 됩니까?”라고 물으며 “겨울에는 비비크림을 발라야 합니다”며 비비까지만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소대장은 “원래 허용되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강예원은 인터뷰에서 “홍조가 있다. 찬바람 맞으면 볼이 빨개 진다”며 비비크림을 허용해달라고 한 이유를 밝혔다.

TEN COMMENTS, 강예원 씨, 안면홍조 귀여워요!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MBC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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