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나 혼자 산다’효린이 올랐다.

#‘나 혼자 산다’ 효린, 동물 애호가의 알찬 하루효린의 반전매력이 시청자들에게 통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효린이 ‘더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집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효린은 첫 등장부터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출연 계기도 남달랐다. 효린은 “저희 고양이들을 보여주고 싶어서 신청했다”며 일어나자마자 애완묘부터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효린은 고양이들을 위해, 블라인드를 걷는가 하면 발톱을 깎아주고 똥을 치우는 등 ‘집사’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애교 없기로 유명한 그가 고양이들에게만큼은 앓는 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동물 사랑은 식사 중에도 계속됐다. 효린은 식사 내내 ‘동물농장’을 시청, 안타까운 사연에는 눈물까지 흘리며 코를 틀어막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그는 유기묘 보호소를 찾아 궂은일을 도맡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미모의 어머니를 공개하며, 그 나이 또래의 허심탄회한 고민을 나눠 공감을 샀다. 마지막으로 효린은 “나는 지금 행복하다. 지금 내 친구들을 보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고, 돈도 많이 번다. 근데 어떻게 행복하지 않다고 말할 수가 있냐. 행복하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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