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고녀석 맛나겠다2′ 포스터.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고녀석 맛나겠다2:함께라서 행복해’가 한중일 개봉을 확정했다.12일 ‘고녀석 맛나겠다2’ 제작사 미디어캐슬 측은 일본에서 먼저 배급사를 선정, 계약을 완료했으며 중국과는 비용 및 개봉관 규모 조건 등 막바지 조율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고녀석 맛나겠다2’는 일본의 스타 동화 작가 미야니시 타츠야의 동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했다. 1편을 수입 개봉했던 미디어캐슬이 100% 국내 자본으로 2편을 제작했다. 육식공룡 아빠 ‘하트’와 초식공룡 ‘맛나’, 이 수상한 부자의 모험이야기를 담고 있는 1편에 이어 2편은 꼬마 티라노사우루스 미르의 성장기를 다룬다.
일본은 도쿄테아토르가 배급을 담당한다. 1946년 설립된 도쿄테아토르는 긴자를 중심으로 일본의 대표 영화관이 된 이후 영화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사업을 해오고 있는 회사. 한국영화 ‘친구2’를 배급하기도 했다. P&A 비용의 전액투자는 물론 일본 현지 전국 100개관을 시작으로 상영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은 차이나필름그룹코퍼레이션(CFGC, China Film Group Corporation)이 배급을 담당한다. 차이나필름그룹은 1999년 2월 설립, 중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국영영화사업회사. ‘조폭마누라3’ ‘명량’ 등을 배급한 바 있다.미디어캐슬은 “중국 개봉을 위해서는 현지의 외화 쿼터제한으로 인해 합작영화의 형태를 취해야 한다. 현재 중국의 사전심의 기관인 국가광전총국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합작영화 요건만을 갖추는 정도에서 중국의 투자규모를 제한하는 것을 가지고 최종 조율 중”이라며 “현재 양측이 최소 3,000개 스크린 이상 개봉을 구두 협의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올 4월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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