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2월 3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조현민이 올랐다.
#조현민, 조현아에 “반드시 복수하겠어” 문자 보내.. 이어 사과문도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의 문자가 논란을 부르고 있다.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조현민은 언니인 조현아가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17일께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조현아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조현아의 영장실질심사 때 제출된 수사 자료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논란에 31일 조현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신문에 보도된 문자 내용 기사에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보도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그날 밤에 나부터 반성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낸 것도 그런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었다”며 문자 전송 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이 진정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부디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빈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TEN COMMENTS, “저부터 반성한다”는 이메일의 진정성은 어디로?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 조현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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