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방송화면

왕년의 섹시 가수 엄정화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가수로 무대에 선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참여가 뒤늦게 확정된 엄정화는 방송국에 들어서기 전 “노래하러 오는 것은 ‘D.I.S.C.O’ 이후 처음인데 변하지 않고 똑같다”라며 새삼스러워했다.‘토토가’는 박명수, 정준하가 직접 기획한 아이템이자 ‘무한도전’ 연말공연으로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 90년대 가수들의 귀환이라는 기획 하에 당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라인업에는 소찬휘 외 김건모, 김현정, 지누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쿨, 터보, SES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가수들 뿐 아니라 관객들도 힙합 스타일부터 교복 위 우비, 토시, 청청패션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더해 가수들 역시 한층 더 90년대 추억에 취해 향수 짙은 무대를 꾸민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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