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진경이 이종석의 눈 앞에서 굴욕적인 달걀테러를 당했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24일 송차옥(진경)의 취재에 나선 기하명(이종석)의 모습과 그의 눈 앞에서 달걀 세례를 당하고 있는 차옥의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2회 하명과 재명(윤균상) 형제는 차옥이 오보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를 파렴치범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생방송 도중에 폭로했다. 이어 현재도 살인범인 재명을 국민영웅으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차옥을 향해 본격적인 복수의 날을 세웠다. 이후 과거 차옥의 오보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차옥이 곤경에 빠져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차옥은 벌떼처럼 몰려든 시위대와 취재진에게 가로막혀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 차옥은 수많은 카메라에 앞에서 누군가가 던진 날달걀을 맞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굴욕적인 모습. 그 동안 차옥은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함으로 일관하며 뉴스의 임팩트를 위해 비도덕적인 일도 서슴지 않아 얼음 마녀로 불려왔기 때문에 곤경에 빠진 그의 모습이 충격으로 다가온다. 나아가 차옥의 굴욕을 눈앞에서 목격한 하명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명은 차옥을 둘러싼 기자들 틈에서 취재를 진행하고 있는데 눈 앞에서 달걀세례를 받고 있는 차옥의 모습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13회 방송에서는 재명에게 복수를 넘겨받은 하명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차옥을 궁지로 몰아가는 모습이 긴장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2막을 맞아 더욱 흥미진진해진 ‘피노키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아이에이치큐(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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